찰랑거리는 기타사운드와 푸른 하늘을 가르는 듯한 밝은 멜로디로 가득한 3인조 밴드
오렌지 플레인의 [현실적인 모험동화]
★ 2006년 결성되어3곡의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였으며 홍대 인디씬에서 꾸준한 활동을 해오며 언더그라운드 팬들과 음악적 교감을 나누었던 오렌지 플레인의 데뷔앨범!
오렌지 플레인이라는 낯선 밴드의 친숙함이 실린 음악에서 그 판타지의 색채를 느꼈다. 이들의 음악을 들으며 오랜만에 희미한 옛 꿈의 향취에 젖어 들었다. '동화 속 환상을 찾아 오늘도 거리를 헤매'며 '눈이 부시게 빛나는 나를 찾아서 계속 걸어가'는 그들의 음악에는 희망 가득한 꿈이 담겨 있다. 절망과 좌절을 겪기도 했지만 '그래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걸어'가 잃어버린 것을 찾으려는 의지를 가진 밝은 에너지가 넘실댄다. 찰랑거리는 기타와 푸른 하늘을 가르는 듯한 밝은 멜로디로 가득한 이들의 사운드는 상큼하고 발랄하다. 낭만적이고 희망적이며 자아성찰적인 노랫말에는 풋풋한 소년의 감성이 간직되어 있다. 세련되지 않고 때로 어설프고 카리스마 가득한 강렬함과 거리가 멀지만 듣는 이를 매혹시키고 감성을 잡아 끌며 기분 좋게 하는 음악, '조금 희미하지만 언젠가 눈이 부시게 타오를 빛'이 될 수 있는 꿈을 지닌 밴드. 앞으로 얼마나 확장될지 모를, 아직은 작은 오렌지 플레인 세계의 시작이 여기 이렇게 펼쳐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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