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The Prologue (The Elsian Fields-Part I) ~ Rome
02. The Chronicles
03. The Elsian Fields
04. Hallowed Ground
05. This Heart Goes On
06. Oblivion
07. The Twilight Masquerade
08. Tourniquet
09. Born To The Grave
10. When This Night Is Done~ The Epilogue (The Last Moments Before Dawn)
11. Fahrenheit (Bonus Track)
음반소개 : 데뷔 10년째를 맞이한 브리티쉬 멜로딕 하드록의
진정한 계승자 TEN의 신작앨범
[The Twilight Chronicles]
메이저 레이블인 Universal과의 새로운 계약에 성공하며 [Spellbound] [Babylon]을 발표했던 TEN은 불운하게도 평론가(특히 일본의 평론가들에게서)들의 냉대를 받으며 화려했던 전성기를 흘려 보내게 된다. 특히 그들의 음반을 가장 많이 팔아주었던 일본시장에서의 냉담한 반응으로 인하여 TEN은 자신들의 가장 중요한 지지기반을 잃게 되었고 이는 게리 휴즈(Gary Hughes)라는 뛰어난 송라이터의 슬럼프를 초래하게 되었고 밴드의 침체기가 시작된다. 다시 새로운 레이블인 Victor와의 계약을 통하여 [Far Beyond The World]를 발표하지만 음반의 높은 퀄리티에도 불구하고 예전의 영광을 재현하기에는 다소 힘들어 보였다. Gary와 함께 오랫동안 TEN을 이끌었던 기타리스트 비니 번스(Vinny Burns) 또한 Gary와의 음악적 견해차이로 밴드를 탈퇴하면서 TEN은 중대한 고비를 맞이하게 된다.
2004년 새로운 기타리스트 크리스 프랜시스(Chris Francis)를 맞이한 TEN은 새로운 레이블인 Marquee/Avalon과 아시아지역 배급을 계약하면서 재기앨범 [Return To Evermore]를 발표한다. 전성기의 사운드를 연상시키는 전형적인 멜로딕 하드록 사운드로의 귀환을 선언했던 [Return To Evermore]를 통하여 TEN은 서서히 예전의 영광을 재현하는 데에 성공하였고 Gary의 탁월한 송라이팅은 이 앨범에서 다시 한번 그 역량을 발휘하며 ‘Apparition’ ‘Evermore’같은 명곡들을 탄생시켰다. 2005년에는 결성 10주년을 기념하여 발라드 사이드와 록 사이드로 나뉘어져 있는 2장짜리 베스트 음반 [The Essential Collection]을 발표한다. 이 베스트 앨범은 여러 가지로 의미가 있는데 밴드의 지난 10년을 총결산하는 의미와 예전의 명곡들을 새로운 멤버들이 연주를 다시 하여 녹음한 것이었다. 오리지널과는 차이가 있지만 베스트 앨범을 통하여 앞으로 TEN의 음악적 성향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이었다. 2005년부터 새 앨범에 쓰여질 곡들을 작업한 Gary는 그들이 발표한 앨범들 중에서 음악적으로 가장 높은 평판을 받았던 [The Robe]의 심포닉한 부분을 대폭 도입하며 장엄한 스케일의 곡들을 작곡하기 시작하였다. 신보의 레코딩중 [The Robe]의 투어시절부터 오랫동안 활동을 하던 드러머 스티브 메케너(Steve McKenna)가 탈퇴를 하는 사건이 있었지만 미국인 세션드러머로 유명했던 프랭크 바질(Frank Basile)를 영입하여 무난하게 레코딩을 지속하게 된다.
Gary Hughes, Paul Hodson, Chris Francis, John Halliwell 이렇게 4명의 정규 멤버와 1명의 세션드러머로 제작되어진 이번 신작앨범 [The Twilight Chronicles]를 처음 보는순간 예전부터 TEN을 좋아했던 많은 팬들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할 것이다. TEN이 발표했던 그 어느 앨범보다 어두운 이미지의 강렬한 일러스트가 무척이나 낯설기 때문이다. 앨범의 내용역시 에픽(EPIC)적인 사운드를 담고 있으며 적절한 오케스트레이션의 차용과 드라마틱함이 극대화되어 고품격의 록사운드를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점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작용하여 앨범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주고 있는 것이다.
앨범의 오프닝을 장식하고 있는 ‘The Prologue~Rome’의 인트로와 엔딩은 영화의 사운드트랙으로 사용되어도 될 만큼 스케일이 큰 구성과 심포닉 파트가 돋보이며 10분이 넘는 대곡으로 새로운 앨범의 음악적 지향점을 고스란히 선보이고 있다. TEN만이 선보일 수 있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심플한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Chronicles’는 화려한 코러스와 중저음의 표현력에 탁월한 Gary의 목소리가 묘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 서정적인 사운드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는 발라드 ‘The Elysian Fields’는 더욱 성숙해진 그들의 음악세계를 보여주고 있으며 중독성 강한 하이라이트부분의 멜로디와 옛 기타리스트 Vinny를 잊게 해 줄만큼 탁월한 Chris와 John의 기타솔로파트도 일품이다. 이전의 명곡인 ‘Turn Around’를 연상시키는 발라드 ‘This Heart Goes On’, 경쾌한 하드록 넘버 ‘Obilivion’ 등에서도 역시 TEN의 장점인 서정적인 멜로디가 가득하다. 특히 올드 팬들에게 각광을 받을만한 ‘The Twilight Masquerade’에서는 Paul의 화려한 키보드와 Chris와 John이 선사하는 테크니컬한 기타플레이, 그리고 매력적인 Gary의 보컬이 잘 어우러져 앨범의 백미로 꼽힐만한 곡으로 부족함이 없다. 전형적인 미디움 템포의 멜로딕 하드록 사운드를 들려주는 ‘Born To The Grave’와 2부작으로 구성된 ‘When This Night Is Done~The Epilogue’는 어느 곡들보다 비장감이 넘치며 스케일이 큰 구성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후반부에 선보이는 가슴저리는 기타솔로는 오랫동안 뇌리에 남을 만큼 인상적이다.
1995년 3장의 솔로앨범을 발표하여 주목을 받고 있던 Gary와 Dare~Asia출신의 기타리스트 Vinny와 의기투합하여 TEN을 결성한다. 1996년 4월 셀프 타이틀 데뷔앨범 [TEN]을 발표하여 유럽과 일본지역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같은 해 9월 [The Name Of The Rose]를 발표하였고 이 앨범은 후에 국내에도 라이센스로 발매가 된다. 이후 명반으로 평가받는 [The Robe]를 발표하고 첫번째 라이브앨범 [Never Say Good Bye]를 발표한다. 레이블을 유니버설로 옮긴 후 [Spellbound]와 [Babylon]을 발표하였으며 다시 레이블을 빅터로 옮겨 [Far Beyond The World]를 발표한다. 2004년에는 [Return To Evermore]를 발표하였고 2005년에는 밴드의 역사를 정리하는 베스트앨범 [The Essential Collection]을 공개한다. 팀의 리더이자 모든 곡의 작사,작곡을 담당하고 있는 Gary는 TEN의 앨범 이외에도 자신의 솔로앨범 [Precious Ones]과 유명 뮤지션들과 함께한 [Once And Future King Part I,II]를 발표하기도 하였고 MAGNUM출신의 걸출한 보컬리스트 밥 케틀리(Bob Catley)의 솔로앨범 [The Tower] [Legends] [Middle Earth]에 프로듀서와 작곡으로 참가하여 그의 성공적인 재기를 돕기도 하였다.
2006.07
Evolution Music
1.
커버의 밋밋함과 도대체 어느게 어느건지 알 수 없을 만큼 변화없는 단조로움이 특징이었던 전작들^^
무슨 생각이었는지 갑자기 달라진 파격적인 새 앨범의 커버가 달라진 음악을 의미하는걸까
특유의 서정성은 인정하더라도 애초부터 1집의 인상때문에 다소 평가절하하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다
흠... 괜히 커버의 변화가 있는 게 아니군 반지의 제왕이나 해리포터의 환타지한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해골
정렬방식: 
[395]
아티스트 : TEN
